대한불교태고종 국사암(주지 해정스님)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으로 군북면 소정리 마을 어르신들에게 108만 원 상당 물품과 현금을 기증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해정스님은 “부처님의 효에 대한 가르침은 나를 낳고 길러 주신 나의 부모님에 대한 예”라며 “어버이날 부모님의 은혜와 우리 사회 어버이들의 은혜에 함께 감사하며 효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절인 국사암에서 신도분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어르신들을 위해 물품과 함께 이렇게 매년 잔치를 베풀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러한 선행을 계기로 동네 분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