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식당 ‘참옻올갱이 모래무지조림’ 대상
상태바
토박이식당 ‘참옻올갱이 모래무지조림’ 대상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5.16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제12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 참가한 ‘힐링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2회 옥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참옻올갱이 모래무지조림’을 요리한 토박이식당(대표 김석환)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옥천군과 한국외식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조성현)는 지난 11일 제32회 지용제 기간 중 지용제 공연마당 일원에서 제12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조성현 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로 음식을 만들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음식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음식은 이제 먹거리를 떠나 문학 컨테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의 먹거리가 개발되고 활성화 된다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평가기준은 재료배합 및 향토성, 경제성 및 보급가치, 조리방법 및 창의성, 맛과 영양성, 상차림 완성도 분야로 구분해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참옻올갱이 모래무지조림’은 냄비에 무와 무청시래기를 넣고 옥천의 청정지역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인 모래무지를 이용한 음식이다.

생선을 가지런히 담은 후 옻이 오르지 않는 옻과 올갱이 육수에 갖은 신선한 야채와 버섯 등을 얹은 후 잘박하게 조려 건강에 좋은 사계절 별미 음식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박이식당 김석환 대표는 “옥천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잡아 요리를 하고 있다. 총 3회째 참가하는데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다보니깐 수상은 계속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걸로 받아들이며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옻능이버섯전골&추어탕’을 요리한 청산추어탕(대표 김순자)이, 은상은 ‘옻을 품은 흑염소전골’을 요리한 정자식당(대표 임재순)이, 동상은 ‘얼룩배기 웰빙보리밥 정식’을 요리한 얼룩배기보리밥식당(대표 박영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옥천의 특산물 옻을 가지고 만든 음식이 많았고 향토성이 높은 요리를 선본인 7개 업소가 출전해 최고의 업소답게 향토성 짙은 메뉴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시팀(5개팀)에서는 커피, 떡과 함께 지난해 수상한 음식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향토음식을 맛보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업소에게는 표창패와 현판이 주어졌으며, 오는 가을에 개최 예정인‘2019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의 출전 자격이 부여됐다. 또한, 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옥천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