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지용 전국시낭송대회 본선대회가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지용시낭송협회(회장 손기연) 주관으로 지난 12일 구읍 춘추민속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70명이 접수, 예선을 통과한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대상을 받은 문혜경(서울) 낭송가를 포함해 12명이 수상을 했다.

손기연 회장은 “전통 고택 춘추민속관에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낭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먼 길 기꺼이 달려와 주신 낭송가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좋은 시 한편 가슴에 담아가셔서 오늘이 특별한 날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락 심사위원장은 “심사는 작품 이해도, 감정표현, 발음, 작품의 암송 여부, 무대매너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평가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도복희기자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