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산단 완판 1필지 남았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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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산단 완판 1필지 남았어유”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5.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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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화인텍(주)·(주)제이에스켐 투자협약
2024년까지 70억 투자, 고용 창출 기대
청산산단에 새 둥지를 틀 2개 업체와 옥천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청산화인텍(주) 박정웅 대표, 김재종 군수, (주)제이에스켐 김진형 대표.

청산산업단지 분양에 순풍이 불고 있다. 옥천군이 468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청산면 인정리에 조성한 25만6000여㎡ 청산산단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군은 각각 자동차에 들어가는 난연제와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청산화인텍(주)(대표 김재환·박정웅)과 (주)제이에스켐(대표 김진형) 두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이들 업체는 청산산단 내 총 1만1832㎡를 분양받게 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산단 전체 면적 25만5967㎡ 중 23만5967㎡를 분양해 분양률 92%대를 넘어서고, 미분양 필지는 1필지(2만㎡)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에 들어설 청산화인텍(주)는 7872㎡를 분양받아 이중 1485㎡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 50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부대시설을 짓고 기술직과 생산직을 포함해 33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제이에스켐은 2023년까지 20억 원을 투자해 3960㎡ 중 1000㎡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어서 2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생산자재에 지역물품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할 것으로 보아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종 군수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옥천군은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옥천에 투자를 결심한 두 기업체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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