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3)
상태바
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3)
  •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 승인 2019.05.2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서 청산(32)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몇 걸음 가면 이웃이 살고 있습니다. 그 이웃들이 세상모르고 마음껏 흥에 빠져있을 때 하나님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성경 말씀에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덩이가 있어서 너희한테 내가 가고자 해도 갈 수가 없고 너희가 나에게 오고자 해도 올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구덩이를 우리가 어떻게 피할 길이 있겠습니까 갈 수도 없고, 올 수도 없는데 그들을 속히 불러주시므로 하나님 하나님을 잘 믿고 천국 백성으로 인도하여 주시므로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사 맡은 바 책임을 다 감당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여서 동네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 다니는 사람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꼭 역사하여 주시고 감사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청산 성신교회는 주일마다 각자 형 편이 되는 데로 구제헌금 즉 이웃사랑 헌금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작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5만원까지 드립니다. 이것을 모으면 일 년에 5백만원 정도 모입니다. 그래서 이웃사랑을 우리는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들 마음을 움직여주셨으니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은혜 가운데서 아깝다는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야 그것이 정말 믿음의 사람이 하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청산 성신교회는 불과 12명의 성도가 있지만, 지금까지 17년 동안 이웃사랑 헌금을 받치라 하면 처음에는 1천원부터 시작해 지금은 5만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은혜가 하나님 너무 큽니다. 이 종은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 정말 많아 엎드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밖에 나올 것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 새벽에 나가서 기도할 때 성도님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 기도하고 또 나를 돕고 있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아는 목사님들 또 집사님들, 권사님들 또 우리 지역 교회 모두를 이름 불러 기도하면 한 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피곤하고 힘이 들지만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야 하루 일이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번 주일은 부활절입니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있을 수가 없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을 준비하기 위해서 하얀 꽃도 준비해야 하고 여러 가지 준비할 것들이 많은 데 모두가 살기 위해 일하다 보니 준비하는 몫은 또한 최 목사 혼자 해야 합니다. 뭐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해온 일이기 때문에 별로 힘들단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해야 할지 누가 정말 대신 좀 할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불평하지는 않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제 청산면과 청성면이 연합하여 한데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나이가 많다 보니 몇 년 전부터 이제 마지막 축도를 합니다. 이제는 저 말고도 할 사람이 많은데 꼭 저에게 부탁하여 이것도 올해까지만 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부활절 예배도 축도를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하여 나이가 월등히 많다 보니 젊은 목회자들하고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또 어떤 때는 그들과 함께 대화한다 해도 그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걸 가리키며 세대 차이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기독교 안에서 세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나밖에 없는 유일신 하나님이십니다만 세월이 지나갈수록 한결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