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여중 전국대회서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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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중 전국대회서 펄펄~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5.3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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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부 단체전 3위 올라
유도부 은·동메달 획득
옥천여중 정구부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3위에 오르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정희) 엘리트 체육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명성을 날렸다.

이번 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1만7234명 초·중등부 선수단이 출전했다. 익산종합운동장 등 전북 14개 시·군 내 50개 경기장에서 36종목(초 21·중 36종목) 경기가 개최된 가운데 옥천여중은 유도와 정구종목에서 충청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해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

먼저 1학년 학생들만으로 구성된 정구종목 충북 선발팀(옥천여중 강나연·김혜윤·이소연·천은정, 서원중 김아린· 원세은)은 지난 25~28일까지 순창군 다목적구장에서 경기를 펼쳐 최종 3위에 올랐다.

첫날 인천과의 1회전 첫 게임에서 김혜윤·이소연을 앞세워 4-2로 제압하고, 두 번째 게임에서는 강나연·천은정이 4-0으로 제압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부산과의 2회전 첫 게임에서는 김혜윤·이소연이 4-0으로 격파하는 데 이어 두 번째 게임 강나연·천은정이 4-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7일 준결승에서 3학년이 주축인 강력한 우승 후보 대전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3위에 그쳤다.

임휘석 지도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정구에 대한 내적 동기가 높았던 것과 즐기면서 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 보고 공부와 병행하느라 훈련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년에도 훈련량을 우선으로 하기보다 학업에 충실하면서 질 높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정구부는 지난 8일 제97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에 이어 1학년 학생들만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대회 유도종목은 지난 25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학교 배희진 선수가 –57kg에서 은메달을, 김유진 선수가 –63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희진·김유진 학생은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타 시도 3학년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나란히 메달을 목에 걸며 충청북도와 옥천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

이찬희 지도교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싸움에서 당당히 이긴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 또한 학교 교직원의 아낌없는 지원 및 열정을 다해 지도해준 어강선 코치가 있었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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