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연아파트 ‘지엘리베라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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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금연아파트 ‘지엘리베라움’ 지정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5.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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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 거쳐 단속
옥천군보건소는 옥천읍 지엘리베라움아파트를 첫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옥천군에 첫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옥천읍 양수리 지엘리베라움아파트를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과 동시 지난 28일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지정으로 아파트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4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이곳에서는 입주민 등 누구나 담배를 전혀 피울 수 없게 됐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아파트 지정은 입주 세대주 절반 이상의 동의로 이루어진다.

아파트 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에 동의 등 요건을 갖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는데,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자 설명회 등을 거쳐 총 446세대 중 50.9%인 227세대의 동의를 받아냈다.

군은 이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일인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6개월간을 계도기간으로 두고, 현판과 현수막, 금연구역 안내판 등을 부착하는 등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통해 금연아파트 정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계도기간 이후 금연구역 내 흡연 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보건소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으로 공동생활공간에서의 금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연아파트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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