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자연친화적인 학교 위치의 장점을 살려 지난 25일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토요 어울림 숲 체험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고 숲 해설사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숲 속 놀이터에서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걸어보고 나무가 뿜어주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삼림욕과 신나는 놀이시간을 즐겼다.

이번 숲 체험은 이원 학부모 씨앗동아리에서 매월 2회 교내·외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동아리에서는 지난 4월 오월드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토피어리 만들기, 패밀리 쿠킹 등 다양한 토요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전환 교장은 “이원초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숲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