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이날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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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이날만 기다려요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6.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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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옥천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
“영차, 영차” 제7회 옥천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제7회 옥천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김재종 군수, 육동일 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생활 유지와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재종 군수는 “한자리에 모여 모두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은 활동하기 참 좋은 날씨다”며 “오늘만큼은 여러분들의 날인만큼 체육대회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체육센터를 삼양리 일원에 짓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21년 말쯤에는 완공돼 수영장, 헬스 등 활동영역이 넓어 질 것”이라며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종목으로는 한궁(전자다트), 공 던지기, 휠체어릴레이, 줄다리가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궁은 10명씩 동시 투구해 합계점수 상위 2명에게, 공 던지기는 남·여자부 순서로 가장 멀리 던진 2명에게 시상했다.

이어 휠체어릴레이로는 3개 권역(옥천읍, 이원·동이·군서·군북면, 안내·안남·청산·청성면) 및 4개 시설(영생원, 청산원, 부활원, 복지관) 각각 성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25m를 달린 후 다음 주자와 터치해 달리는 화합을 이루는 경기다. 마지막 경기 줄다기리도 휠체어릴레이와 동일하게 3개 권역 및 4개 시설이 단판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선수로 참가한 염수영(38) 씨는 “매년 참석하는데 항상 새로운 것 같고 즐겁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기다리게 된다”며 행복해했다.

옥천군장애인체육회 전정표 사무국장은 “탈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졌다. 군과 체육회 지도자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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