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5)
상태바
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45)
  •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 승인 2019.06.0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서 청산(34)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또 우리 자녀들은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다 잘되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한 회사에서 30년 근무를 하고 있고 지금은 이사로서 자기에게 맡은바 충실하게 일하고 있고 우리 며느리는 목회자로서 지금 10년째 목사 생활을 하고 교회도 꽤 부흥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은혜 주시라고 기도를 늘 했더니 며느리 교회에 가면 저보고 목사님이 얼마나 기도를 해주셨으면 우리 목사님이 이렇게 은혜롭냐고 말하며 고마워합니다.

하지만 이제 큰 손자가 지금 30살인데 직장생활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올해 결혼을 할 거 같습니다. 또 막내 손자는 지금 해병대에 입대하여 연평도에서 복무 중입니다. 또한, 무사히 마치게 해주시고 마치고 난 후엔 진로를 빨리 결정해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마다 모두가 감사할 일밖에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 정말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청산 성신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려고 무척이나 노력합니다. 아니 노력이라 하기보단 최 목사 혼자서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성전도 아름답게 꾸미고 싶고 앞에 있는 작은 마당 또한 잘 꾸미고 싶고 그래서 여름엔 꽃도 여러 가지 심어서 꽃을 피우게 하고 밀감나무 등등 여러 가지 열매 열리는 나무를 싶어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열매가 많이 맺어집니다. 그리고 대추나무가 하나 있는데 대추가 일 년이면 가을철에 한 말씩 땁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목사님이 어떻게 저렇게 잘하고 키우냐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때 많은 사람이 교회에 올 것 같으면서도 칭찬하고 친절하게 지나면서도 전도하면 시무룩해져서 돌아갑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 영혼을 살려주기 위해서 기도하고 살리기 위해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데 영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아무리 애를 써도 그 사람의 마음을 돌이킨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기도할 따름입니다. 저 영혼 하나님 최 목사와 오랫동안 대화하고 몇 년 동안 한동네에서 한마을에서 이웃으로 살고 있지만, 도저히 저 영혼이 아직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고 늘 기도하며 구원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 저들 영혼을 구원시켜주시고 우리 교평리 일대를 하나님 정말 책임지고 복음화를 시킬 수 있도록 역사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무엇으로도 저들을 구원시킬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저들 마음을 돌이킬지 모르겠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역사 하시사 성령님이 저들 마음속에 들어가셔서 변화시켜 주시어서 십자가를 바라보고 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인도하여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람의 말로 저들은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이 종은 새벽에 나가서 기도했습니다. 교평리 일대가 복음화가 이루어지고 청산 성신교회가 이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정말 힘이 들고 어떤 때는 주저앉고 싶고 어떤 때는 새벽에 일어나기 싫어서 잠을 자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 종을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셨는데 제가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새벽 4시 반에 꼭 나가 기도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저를 보며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몇몇 아는 사람들, 친절한 사람들 나한테 이실직고할만한 사람들에게 대화를 해보면 그렇게 나쁜 평은 없는 거 같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