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연달아 상복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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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 연달아 상복 터졌네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6.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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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도내 유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제7기 보건의료계획 ‘최우수기관’ 선정
옥천군보건소가 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최근 금연사업 우수기관과 보건의료계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상복이 터졌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제32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금연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그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달 31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맞춤형 흡연예방사업을 통해 금연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담당자 김오현(사진) 주무관도 개인 표창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보건소는 무엇보다도 생애주기별·생활터 맞춤형 금연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흡연율 감소에 기여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주민 주도의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유도하며 건강행태 개선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72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40곳 금연경로당과 6곳 금연 청정마을·기관 등을 지정·관리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지역축제와 학교 행사를 연계한 금연 홍보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금연 구역을 안내하는 전자동 음향기 6대를 주민들이 다수 모이는 곳에 설치하는 등 눈에 띄는 주민건강 선도 정책도 펼쳤다.

이와 같은 군보건소의 우수한 금연 정책은 실제 주민들의 흡연율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군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19.5%였던 성인 현재 흡연율이 지난해에는 17.8%로 1.7% 감소했다. 가정 실내 간접흡연 노출율도 전년도 3.4%에서 지난해 3.1%로 0.3% 감소하고, 청소년 금연 시도율은 전년도 71.4%에서 지난해 72.7%로 1.3%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군보건소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 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한정된 보건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해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계획이다.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4년마다 중장기 계획과 한 해 동안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평가는 2019~2022년 제7기에 해당하는 중장기계획과 올 한 해 시행계획에 대한 것으로, 전국의 광역과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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