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주민마당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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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주민마당극단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6.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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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공동체 우수사례대회서 우수상
동이면 주민마당극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옥천군 공동체인 ‘동이면 주민마당극단’이 지난달 30일 충청북도가 개최한 ‘2019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16개 팀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공동체 활동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와 공동체 특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 우수상을 수상한 주민마당극단은 지난해 동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22개 마을 주민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공동체다.

당초 마을 어른들만 참여했으나, 아이들도 마을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면 더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이초 학생들과 함께 구성돼 현재 2년째 활동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동이초 행복동이 체육대회에서 첫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락종 위원장은 “동이초 어린이 9명과 지역 어른 13명이 일주일에 2번 연습을 하며 주민 단합과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문화 창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주민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이어 “바쁜 농삿일로 힘들지만, 마당극단을 통해 서로 어우러져 즐겁게, 이웃들과 재미나게 살아가는, 주민 마당극단이 바로 우리 삶의 에너지”라며 “오는 8일에는 청주에서 공연이 있어 작품 ‘흥부전’을 연습하는데, 최선을 다할 거”라고 전했다.

동이면 마당극단은 마을이 변화되고 지역 어른들이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공동체로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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