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북사랑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
전국 탁구인들이 옥천으로 몰렸다. 올해 10회째 맞은 충북사랑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지난 5월 31일~6월 2일까지 3일간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것.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탁구협회와 옥천군탁구협회(회장 이동영)가 공동 주관해, 경기종목은 일반볼과 라지볼 각각 단체·개인단식으로 나눠, 한팀당 4명 구성으로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대전 엘리트동호회 조영식(60) 선수는 “취미 삼아 탁구를 시작했는데 전신을 이용해 운동효과에 탁월하다”며 “상대방과 랠리를 통해 대화한다”며 “첫 출전이라 떨리지만 1승을 목표로” 라켓을 불끈 쥐었다.
같은 동호회 김기영(53) 선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없어 운동할 기회가 없었지만 탁구는 라켓만 들고 다니면 어디서든 칠 수 있다. 일하고 퇴근하면 술이었지만 지금은 일하고 퇴근하면 탁구다. 탁구는 나에게 딱 맞는 스포츠”라며 엄지척을 했다.
경기 중간 중간에는 경품추천이 이어져 선수들은 긴장을 풀고 사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동영 회장은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비하는데 수월했다. 항상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탁구는 정신과 육체를 강화시키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장점을 강조했다.
경기결과 ▲충북 1부 남자 단체전 우승 이동영, 김창석, 전상원, 하일용 ▲충북 1부 개인단식 3위 이동영 ▲충북 1부 여자 개인단식 3위 이현정 ▲남자 라지볼단체 2위 옥천오렌지 ▲여자 라지볼단체 2위 옥천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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