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가득 옥천 깻잎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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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가득 옥천 깻잎 드세요~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6.1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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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향수옥천깻잎축제 성료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의 장
“추부깻잎축제처럼 확대돼야”

군서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향수옥천깻잎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서면이 주최하고 향수옥천깻잎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군서면 면민협의회, 군서면 이장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으로 행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축제는 4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7일 저녁 7시 전야제에서는 옥천 직장인밴드팀, 초청가수 투티스, 박은정, 지원이의 공연으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다음 날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이상은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이상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옥천 깻잎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깻잎향이 가득한 축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옥천깻잎이 우리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더욱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종 군수는 “군서 깻잎은 잎이 두껍고 향이 좋아 전국에서 인정받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 재배로 인기가 좋다”며 “향수옥천깻잎축제를 통해 군서 깻잎이 전국적으로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대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 대덕구 적십자단체 회원들이 깻잎따기, 깻잎장아찌 담기 체험에 참가했다. 재경군서면향우회원들은 깻잎모 심기와 깻잎 장아찌 담기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깻잎으로 만든 음식 시식회는 긴 줄을 서면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군서초 운동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부스(대나무 물총만들기, 부채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9종)는 축제행사장에서의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오후 1시~5시까지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후 채서윤, 최지현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즉석 노래자랑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자전거 등 경품 20여 종을 추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축제를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탠 정성희(군서면사무소) 주무관과 윤여은(옥천농협군서지점) 과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정 주무관은 “담당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민 A씨(군서면)는 “인근 금산추부깻잎축제가 대대적인 홍보와 군의 지원으로 활성화돼 펼쳐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며 “군서깻잎축제 역시 군 차원에서 좀 더 대대적인 행사로 승격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용해 만든 각종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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