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염치없는 전봇대
2025-09-18 박우용 기자
동이면 세산리 마을 도로 한가운데 한 달 보름 넘게 전신주 하나가 우뚝 서 있다(사진 붉은 점선).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대로 서 있다. 염치가 정말 없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마을 숙원인 진입로 확장 공사가 계획돼 공사업체에서 지난 7월 23일 전신주 이전 신청을 한전에 신청했는데 옮겨주지 않아 공사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 옥천 지사에 공사담당자가 수차례 찾아가 이전 요구를 했으나 9월 중순인 지금까지도 적절한 조치가 없다. 한전에서는 이전 절차가 있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는 상태다. 공사 중인 도로 옆 땅 주인은 자신의 땅에 전신주를 옮겨 전신주를 이전하라고 배려까지 했다.
한 마을 주민은 “겨울철에 노인들이 전기요금 두 달 밀리면 경고고지서와 전화로 납부독촉 압박을 하는 한전이 자신들 때문에 마을 도로확장공사가 늦어져 주민불편이 잇따르고 있는 데도 먼 산 보듯 하는 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