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한계곡 불법시설 정비 여름 피서환경 개선
중점 관리구역 지정…불법 점용시설 철거·관리 강화
2026-08-13 노수호 기자
영동군이 대표 여름 피서지인 물한계곡의 불법시설 정비와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이용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영동군은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피서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물한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물한계곡 일원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불법 점용시설과 상행위 시설 등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지산 자락에 위치한 물한계곡은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과 피서객이 많이 찾는 영동의 대표적인 계곡 관광지다. 군에 따르면 정비가 진행된 구간에서는 불법시설물이 철거되면서 계곡 주변 이용 공간이 넓어지고 자연경관을 가리던 시설도 줄어들었다.
군은 시설 정비와 함께 계곡 주변 순찰과 안전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하고, 현수막 게시와 주민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불법행위 재발 방지와 하천·계곡의 공공성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물한계곡 일대에는 계곡을 따라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숲과 계곡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군은 여름 휴가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계곡 환경과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