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사진산책

2026-09-10     송세헌 중앙의원 원장


프로야구 찐팬이 되면
프로야구 구단을 하나 소유한 셈이 된다


구단 주가 되기도 하고
연고지 프로야구 감독이 되어 작전을 지휘하기도 하고, 
투수 코치, 타격 코치, 런너 코치, 수비 코치도 하며 
적절히 선수들을 배치하고 훈수도 하고, 
심지어 투수가 되기도, 포수가 되어 사인을 내기도 하고 
각 포지션의 선수가 되어 운동장을 질주한다. 
대주자를 내고 도루도 시킬 수 있다. 
도루를 시키지 않아 지면 감독이 작전이 없는거다. 
훠볼 주는 구원투수는 빠따를 한 대씩 때린다.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 보내기도 하고, 
타 구단 선수와 트레이드도 한다.

“팬”은 “왕”이다.
장기판의 말들을 내 맘대로 쓸 수 있어 재밌다. 
이기면 즐겁고, 지면은 감독 책임이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그래서 염천에 물대포를 맞으면서도 프로야구를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