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동료상담사 전문교육 워크숍

상담 역량 높이고 마음도 재충전…전문상담사도 참여

2026-10-23     이성열 기자

 

충북소방본부 동료상담사 전문교육 워크숍


충북소방본부가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가까운 동료가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료상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2026년 동료상담사 전문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본부 안전보건팀 5명과 일선 소방관서 관계자 26명, 전문상담사 16명 등 모두 47명이 참여했다.

동료상담은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업무의 특성을 잘 아는 동료가 일상적인 대화와 관찰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첫날에는 공감과 화합을 위한 브레인스토밍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피드백하는 방법을 다뤘다. 이어 ‘웃으며 소통하는 재미있는 심리상담 대화’ 교육에서는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직장·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대화 방법 등을 익혔다.

교육 이후에는 대천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며 업무와 상담 과정에서 쌓인 긴장을 풀고 참가자 간 소통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상담윤리와 비밀보장의 중요성’을 주제로 상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상담일지 공개 범위 등을 다뤘다. 이어 보령 죽도 상화원을 걸으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창구 안전보건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히 상담기술을 배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떻게 듣고 어디까지 비밀을 지키며 언제 전문적인 도움으로 연결할 것인가’를 현장 중심으로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