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서 의원 5분발언]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통합관리 필요”
전수조사·DB 구축, 위생관리 기준 마련·예산 확보 제안
옥천군의회 박효서 의원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과 위생관리 체계화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과 통합관리체계 구축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옥천군에 경로당 315곳과 다목적회관 9곳을 비롯해 복지·체육·교육·문화 분야의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일부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요양시설은 연면적 1천㎡ 이상, 실내 체육시설은 관람석 1천석 이상 등이 법 적용 기준으로 규정돼 있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같은 소규모 시설은 적용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와 세척, 시설 소독 등이 소관 부서나 마을별로 각각 관리되면서 시설마다 관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층이 장시간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경우 보다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박 의원은 우선 군이 관리하거나 자체사업·공모사업 등을 통해 조성한 다중이용시설까지 포함해 위생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세척, 소독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시설별 특성과 이용환경을 고려한 표준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마련도 요구했다. 청소와 방역의 적정 주기와 방법을 정하고 분산돼 있는 위생관리 업무를 총괄할 부서를 지정해 전문업체를 통한 일괄계약 방식 등 통합관리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박효서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과 통합관리체계 구축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행정의 책무”라며 “군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