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물어볼 거야

2017-06-05     구미영 동시인

엄마는 모르나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하기 싫은 일

내게도 있다는 걸.

 

뭐든 하기 싫다고 하면

그래도 해야 한다고,

훌륭한 사람 되려면

해야 한다고.

 

싫어하는 일만 해도

훌륭하게 되는 걸까?

 

오늘밤 달님께

꼭 물어볼 거야.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독서 심리상담가

·산문집 ‘세계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