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가 함께 명상호흡, 배꼽힐링…

국학기공대회 650여명 참가 체육센터서 열려

2017-09-28     도복희기자
전국어르신가족 페스티벌 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로 기공을 배워보고 있다.

‘3세대가 함께하는 어르신가족 페스티벌 국학기공대회’가 23일 오전10시에서 오후5시까지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전 17팀, 3세대가 함께하는 10팀, 개인전이 30명 정도 출전했다.

‘국학기공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로 국내 5천여 개의 공원과 관공서 등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 수련법으로 20만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기공, 기체조, 호흡명상, 배꼽힐링 등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생활스포츠이다.

송용해 충북기공협회 회장은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어린이들은 정서적으로 좋고, 어르신들은 건강에 무리가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가족 간의 소통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2월부터 국학기공을 시작했다는 김찬기씨는 “건강을 위해 시작했다. 나이 들어 몸에 무리가지 않으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 몸과 호흡에 집중하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