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23개 단지 보수 지원

옥천군, 쾌적한 주거 문화 조성

2018-04-12     박현진기자

옥천군이 관내 23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비 4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16일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사업 지원 심의를 갖고 올해 사업 대상지로 경동아파트, 서일연립 등 최종 23개 공동주택을 확정했다.
이 공동주택 단지들은 적게는 1200만원에서 많게는 284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주택 내 각종 공동시설을 보수하게 된다. 주 보수내역은 친환경 이미지 내·외벽 보수 및 도색, 계단·난간 등 보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시설 증진, 방범용 CCTV 설치 및 보수, 옥상 경사지붕 설치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는 단순한 집과 주거의 개념을 넘어 입주민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일종의 문화생활 시설로 볼 수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처음 시행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2015년에 지원 조건을 기존 20세대 이상에서 15세대 이상으로 낮춘 데 이어 지난해에는 5년 이내 두 번 지원 불가 내용을 특정 목적의 경우 예외사항을 두는 등 수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2014년 15개 단지 4억2750만 원, 2015년 20개 단지 4억2228만 원, 2016년 17개 단지 3억9647만 원, 2017년 24개 단지 3억9433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