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옥천’ 군민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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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옥천’ 군민이 주인공
  • 도복희·김영훈기자
  • 승인 2019.10.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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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옥천군민의 날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44년 전통 군민체육대회
초고령화 영향 역사 속으로

‘하나된 옥천’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된 제3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1부 주민참여공연에서는 옥천여중 지수민(댄스), 청성블루앤블루(줌바), 하스어린이발레단(발레용팝), 멋진 인생(자이브), 군서가요난타(가요난타), 슈퍼스타 밴드공연으로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첫 문을 연 지역주민참여 공연은 군민의 날 주인공인 주민 6개 팀이 직접 참여해 뜻깊은 무대로 꾸며졌다.

2부 기념식에서는 옥천군민의 날 축하영상과 내빈소개, 개회선언으로 이어졌다. 이어 제29회 국민대상, 향토를 빛낸 별 시상식과 기념식 축사 후 정순철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군민의 노래 제창이 있었다.

3부는 지역가수 박성현, 진이, 오갑식 초청가수 김연자, 이동원, 박서진, 김용임, 조항조, 박주희, 진성, 김은빈, 윤쾌로, 이진옥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하나가 된 군민과 출향인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해 가는 옥천을 힘차게 응원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2500여 명 군민은 힘찬 박수와 환호로 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추억을 만들어갔다.

다음 날에는 제44회 옥천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이번 체육대회는 육상,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투호, 고깔모자 쓰고 의자 먼저 앉기, 쌀(비료)가마니 들기,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훌라후프릴레이, 협동 공굴리기 등 9개 종목의 읍면 대항전경기를 진행하며 600여 명 군민이 모여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옥천군체육회, 읍·면체육회 주최·주관으로 개회식은 10시부터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육상(혼성) 400m 계주는 군서, 육상 초등 100m달리기 남자부문 옥천, 여자부문  옥천, 훌라후프릴레이 군북, 고깔모자 쓰고 의자 먼저 앉기 안남,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동이, 협동 공굴리기 안남, 비료들기 청산·군북, 투호 청성, 그라운드골프 옥천관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입장식 1위는 청산면에 돌아갔다.

김재종 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군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다”며 “그동안의 힘든 일 서운한 일 모두 털어버리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군민의 날 주인공인 군민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군민 모두가 화합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군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받아 좋은 옥천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민의 날은 1413년(태종 13년) 10월 15일 옥주에서 옥천으로 지명이 처음 명명된 날이자 경상도 관할에서 충청도 관할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군은 10월 15일을 옥천군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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