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회장 탄생…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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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회장 탄생…새로운 도전
  • 김영훈기자
  • 승인 2020.01.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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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회 제32~34대 회장 이취임식
박문용(왼쪽) 이임회장, 김정미 취임회장이 이임사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구랍 30일 애향회 제32~34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박문용 이임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정미 취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문용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직책을 내려놓았지만 옥천군을 사랑하고 아끼며 빛내자는 애향회 슬로건처럼 친목과 봉사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봉사에 주력하겠다”며 “2020년 김정미 회장님을 필두로 파이팅 하는 애향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미 취임회장은 “우리 고장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고 빛내자는 마음으로 애향회가 창립한지 벌써 34주년이 되어 간다. 그 많은 봉사활동과 아울러 지역발전 위해 매진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그 동안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신하고 있다. 1987년 창립되어 그 오랜 시간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동안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성과를 얻었고 지역에서 인정받는 단체로 활동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력하나마 저는 그동안 회원으로서 활동해왔으나 회장을 맡게 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회원 활동하면서 보고 배운 것들의 이해와 믿음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할 생각”이라며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겠다. 대화하며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애향회에 주요 사업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어린이날 사업, 음악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장령산 숲속의 작은 음악회, 故 육영수 여사 추모제 등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겠다. 또 봉사단체와 연계해 홀몸노인, 청소년, 환경정화 활동 등 봉사하고 나누는 단체로 도약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재종 군수는 “여성회원은 많이 있었으나 여성회장은 처음이다. 여성회장으로서 애향회는 새롭게 탄생했다. 여성의 섬세한 면모가 애향회를 잘 이끌어 갈 듯 하다”며 “그 역량이 행복한 옥천 더 좋은 옥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애향회는 김명자, 김은주, 이유선, 이정숙, 조창현, 조현분 등 총 5명의 신입회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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