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여성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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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여성이 만든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1.1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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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여성단체장 이·취임식 개최

옥천군여성단체장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임하는 유춘연(여성단체후원회), 김화분(아이코리아), 정진숙(농가주부모임), 임금순(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오숙배(옥천군간호사회) 전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과 신임회장의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다.

김재종 군수는 인사말에서 “여성단체는 양성평등을 넘어 옥천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따뜻한 손길로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 데 일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우을순 회장은 “이임하시는 회장님들과 2년간 즐거웠고 감사했다”며 “이임한다고 해서 여성단체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원회 활동으로 여성단체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코리아옥천군지회 양혜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옥천군지부 최서연, 여성단체후원회 정영희,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 이용윤, 옥천군간호사회 홍순희 회장 등 5명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최서연(61) 지부장은 “지난 8년 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 출산장려캠페인,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온 행사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회장은 “지금까지 여성단체 활동을 하고 후원회에 가입한 이상 모든 여성단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뒤에서 보조하고 성실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가주부모임에서 17년째 활동해 온 이용윤(53) 회장은 “고구마를 생산해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다문화결혼식을 추진함에 있어서 음식 준비를 해왔다. 또한 물 사랑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청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행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회원 간 화합도모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희(64) 회장은 “초창기 멤버로 15년 동안 영실애육원, 청산원, 부활원 등 시설봉사를 해왔다”며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다녔는데 당시 따라 다닌 어린 딸(박지은‧ 32)이 어느새 자라 당시 봉사활동을 통해 마음이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할 때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봉사활동을 내실 있게 해 와서 회장으로 더 잘할 수 있을지 마음의 부담이 되긴 하지만 좀 더 내실 있는 봉사를 위해 바쁜 회원들을 다독여 활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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