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내 운명”…2대째 가업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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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 운명”…2대째 가업 이어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2.1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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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스튜디오 선우용덕 대표
CJB ‘충북 오늘은’프로 방영
선우용덕 대표와 아버지 선우 훈 씨가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일 CJB 청주방송 촬영팀은 옥천에서 2대째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명작스튜디오 선우용덕 대표의 일상을 촬영했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영상미디어센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우 대표와 인터뷰 장면, 수업하는 모습, 스튜디오에서 손님 촬영 모습 등 지역사회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진가로서 다양한 활동 모습을 촬영한 것. 아침 9시에 시작된 촬영은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났다.

촬영을 마친 선우용덕 대표는 “아주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사진기를 만지게 되었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진은 하면 할수록 묘한 매력이 있다”며 “나이 먹어도 사진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생학습원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는데 수업을 받으시는 많은 분들이 실력이 향상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진 수업을 진행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통한 아름다움의 세계에서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촬영장에 함께 한 선우용덕 대표의 아버지(선우훈·87)는 “사진이 사양길인데 이를 꿋꿋이 지켜가는 아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열과 성의를 다해 성의껏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전과 달리 사진이 많은 부분 변천되어 그 기술이 첨단을 걷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아들이 지역에서 사진을 가르치고 후배 양성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는 모습이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이번 촬영 내용은 오는 14일 오전 7시 45분 ‘충북 오늘은(채널5)’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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