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체육시설 일원서 ··· 퓨전 난타 공연 등 다채
옥천군 구읍발전협의회(회장 태봉환)는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제17회 구읍 봄꽃축제’를 옥천 구읍상계체육시설 일원에서 개최한다.
첫째 날 오후 향수 색소폰 동호회, 퓨전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를 거쳐 저녁 7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두 번째 날인 토요일은 주말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을 위해 직장인 밴드, 밸리댄스, 장기자랑 등 공연이 이어지고, 해가 진 8시에는 잔잔한 통기타 4인 포크송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구읍지역 8개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부침개, 국수 등 먹거리촌도 형성된다. 태봉환 구읍발전협의회 회장은 “봄꽃향기가 싱그럽게 피어나는 이 계절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봄꽃 축제장을 찾아 맛있는 것도 먹고,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초청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옥천은 매년 이맘때 쯤 문정리 옥천상고부터 축제가 열리는 상계리~군북면 국원리~안내면 인포리까지 옛 37번 국도변(16km)을 따라 10~30년 된 벚나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일부 구간은 대청호까지 끼고 있어 가족, 연인 등 나들이객에게 아주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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