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깨끗한 살기 좋은 마을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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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깨끗한 살기 좋은 마을 가꿔요"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4.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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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안터마을서 농촌환경 개선활동 나서
▲ 안터마을에서 지난 4월 7일 마을주민들과 관계공무원들이 마을 주변 쓰레기를 줍고 있다.

 

 

 

 

 

 

 

옥천군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지난 4월 7일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에서 마을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실시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주민과 함께 마을 주변의 생활공간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꽃이나 묘목을 심어 경관을 조성하는 환경개선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안터마을 이미지에 맞춰 친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목과 초화류를 선정해 마을 입구에 생태화단을 조성했고, 경작지 폐비닐 등 농자재 정리와 대청호 주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안터마을은 자생 반딧불을 마을축제와 연계해 소득을 올리는 체험마을로,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할 수 없는 특수성 때문에 깨끗한 농촌마을 조성이 중요하다.

이날 마을대표와 4-H회원 대표가 안전먹거리 생산, 도시민 휴양 관광 공간 조성, 농업 기술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결의를 다졌고, 몸이 불편한 고령 농가의 집을 찾아가 영농 폐기물을 정리하고 농기구와 생활가전, 가구를 정비했다.

김영만 군수는 “농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촌생활 환경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단체의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라며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통해 귀농·귀촌인 유입과 관광객 유치로 마을의 활기가 옥천군 전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4~5월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96개 마을을 대상으로 깨끗한 농촌만들기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추진하고,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마을개발과 마을축제와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컨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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