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용의자 사흘만에 익사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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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용의자 사흘만에 익사체로...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4.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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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경찰서와 옥천소방서가 지난 18일 청성면 합금리 원당교 하천 하류에서 실종자 A씨의 시신을구조하고 있다.

 

 

 

 

 

 

 

 

후배 여자 친구의 성추행 용의자였던 40대 남성이 지난 18일 오후 3시 58분께 청성면 합금리 원당교 하천 하류에서 실종 사흘 만에 익사체로 발견됐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모 펜션에서 선·후배 관계인 3명이 투숙 중에 이중 일행이었던 A(43)씨가 술에 취해 후배의 여자 친구인 B(32)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 된 상태였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5시쯤 실종자 A씨가 소지품을 펜션 주인에게 맡기면서 ‘가족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실종됐다.

이후 옥천경찰서는 이틀간 펜션주변강가 쪽 cctv의 행적을 따라 최종 목격된 곳을 토대로 옥천소방서와 합동 수색을 벌여오던 중 한 낚시꾼의 신고로 실종된 A씨를 발견했다.

이번 수색에는 소방대원 8명, 경찰관 10명까지 총 18명과 장비6대(지휘1대, 구조 1대 구급 1대 경찰 3대)가 동원됐다.

옥천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인양해 오후 4시 2분께 옥천 성모병원 영구차량으로 인계하고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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