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산림병해충 알집제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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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산림병해충 알집제거 추진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4.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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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미 등 과일농가 피해 맞춤 방제
▲ 옥천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단원들이 지난 4월27일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옥천군이 포도, 복숭아 등 지역 특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꽃매미 등 병해충 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 3월부터 지역 내 가로수 전체 구간(83km)의 1480여 그루 나무에서 월동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벚나무모시나방 등 알집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제거작업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6명을 투입했다.

특히 ‘주홍날개꽃매미’라고 불리는 ‘꽃매미’는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아열대성 해충이다. 이 해충은 과일나무를 포함한 30여 종의 식물 수액을 먹어 생육저해는 물론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32년 최초로 발견됐으며 2006년부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군은 오는 5월부터 지상약제 살포를 통해 꽃매미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식 산림녹지과장은 “꽃매미는 5월 중순에 부화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알집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포도, 복숭아 등 과일 재배농가의 꽃매미 알집제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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