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마음으로 읽는 시 "사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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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마음으로 읽는 시 "사월은"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4.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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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점구 시인

사월은
하얗게 삶은 빨래를 널다가 눈물이 나고

사월은
라디오의 낯익은 봄 노래에 눈물이 나고

사월은
길을 걷다 흩날리는 꽃잎에 눈물이 나고

사월은
가지마다 새순 돋는 풍경에 눈물이 난다

사월은
그리운 모든 것이
살아 돌아오는 계절

사월은
잊혀진 꿈이
꽃보다 먼저 피어나는 계절

 

■ 약력
· 2005년 신춘문예 동화 당선
· 現 옥천작가회의 회원
· 現 현대자동차 옥천출고센터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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