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식 옥천문인협회 회원
들뜬 가슴
설레는 마음
외딴 섬 제주도 여행
얼마나 기다렸을까?
천지가 닿은 청천벽력 기별은
사색으로 만들고
어린 양들을 삼킨 저 바다는
무심히도 넘실 거린다.
주검으로 돌아온 자식을 품에 안고
통곡소리에 파도소리 묻혔으라
당신 눈 감을 때
숯덩이 무던도 함께 감으리
누구를 원망하랴
이 땅에 숨 쉬는 내 잘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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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가슴
설레는 마음
외딴 섬 제주도 여행
얼마나 기다렸을까?
천지가 닿은 청천벽력 기별은
사색으로 만들고
어린 양들을 삼킨 저 바다는
무심히도 넘실 거린다.
주검으로 돌아온 자식을 품에 안고
통곡소리에 파도소리 묻혔으라
당신 눈 감을 때
숯덩이 무던도 함께 감으리
누구를 원망하랴
이 땅에 숨 쉬는 내 잘못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