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옥천 발전 위해선 언론의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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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옥천 발전 위해선 언론의 역할 중요"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2.24 10: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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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는 정론보도 첫걸음의 자리"

: △천성남 편집국장 = 신문은 한쪽 면에 치우치거나 이로 인한 피해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되기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신문을 만들어야겠다’ 는 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이 좌담회 내용을 저희 창간호에 확실히 실어 저희 옥천향수신문을 지역주민이 받아보셨을때 ‘이 신문이 무언가를 이용하고 활용하기 위한 신문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고 지역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대표성을 가지신 분들이고, 어떤 분들이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말씀해 주시리라 생각해서 모셨습니다. 이번 좌담회를 여론수렴의 장이라 생각하고 우리 옥천지역발전을 위해서 부담 없이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엔 4월 13일 총선이 있습니다. 이때 옥천군을 위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뽑힐 텐데, 그분들에게 저희들이 좌담회에서 마련한 의견이 옥천지역발전을 위해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가장먼저 황정하 교수님이 먼저 한 말씀 하시겠습니다.

"중복예산 집행 지양, 브랜드 지역축제 필요"

: △황정하 대전시장애인연합회 정책포럼 특별위원장 =  고향은 동이면 지양리로 떠난지는 40여 년 됐지만 대전발전연구원에서 MB정부때 84억 예산을 받아 ‘광역경제 연계협력사업’ 으로 대청호 500리길을 진행했어요. 오솔길, 지게꾼길, 아낙네들이 걸었던 길을 찾아 인위적인 확장이나 도로포장 아닌, 자연 그대로의 길을 개발했어요. 그것과 관련해 6차 산업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2015 옥천군 재정자립도가 10%정도 됩니다. 246개중에 187위로 보은 7.4%로 223위, 영동 7.3%로 226위이며 충북본청은 23.7%로 86위에 해당되지요. 이런 수치로 볼 때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청호가 75년 착공해 80년에 준공 했는데 이때 대청호 주변 84개 마을이 수몰됐어요. 이때 인구가 상당히 줄고, 제가 어릴 때 12만 5천정도 였지만, 지금은 5만 2~3천여 명으로 많이 줄었어요. 지역을 성장 · 발전시키고 재정자립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선 인구증가가 필수인데 이는 6차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봐요. 주로 6차 산업은 농어촌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농어촌의 발전을 위한 산업으로 예를 들어 길을 들 수 있어요. 옥천군은 자원이 풍부합니다. 대청댐이 있음으로 해서 피해를 받았다고 볼 수 있어요. 현재 대청댐 유치로 제조업이나 회사들을 유치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져있어요. 그러나 대청댐을 이용한 생산성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개발할 수 있나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천 국장=지금까지는 옥천군이 산업에 규제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금강수계법 일부 개정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규제를 받아서 어떤 이익활동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부터는 가능해졌습니다. 이것과 6차 산업을 관련해서 말씀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황 특별위원장= 6차 산업의 추진배경은 농업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력증대 필요성, 농촌의 공동체성 요구들이지요. 또 외부적으로 보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의 관심 고조, 안전한 농 · 식품 수요소비자 증가, 기술과 농업을 복합시키는 것입니다. 농촌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2, 3차 산업과 기술을 연계하여 창출된 부가가치나 일자리를 농어촌으로 다시 환원될 수 있어야합니다.
  4월 13일이 총선인데, 총선이나 지방선거 때는 학연 · 지연 · 혈연을 떠나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이 나오길 바래요. 임기 4년은 지역을 퇴행시킬 수도 있고 발전시킬 수도 있지요.
  옥천군은 재정자립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산을 지원받는 지역발전이 필요하고 지원을 받더라도 중복지원은 절대 안 되지요. 현재 옥천군은 향수길이나 다양한 이름이 붙은 길들이 있는데, 이는 거의 중복예산 집행이라고 봐요. 중복사업 집행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사업을 유치해야 해요. 일시적으로 보다 오랜 시간 머무르는 관광객 유치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하지요. 예를 들면 지역축제는 국내에 1000여개가 있는데 이중 흑자를 보는 유일한 축제는 전라남도 나비축제라고 합니다. 영동의 포도축제인 ‘와인코리아’의 경우처럼 옥천군도 제대로 된 지역축제가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정말 헌신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와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천 국장=지금 황정하 교수님이 6차산업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농업과 연계해 최첨단 기술을 연계해서 지역이 일자리창출이나 소득창출을 유도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천 국장=다음은 홍한의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장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농업 경영인들을 대표로 어떻게 하면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듣겠습니다.

"농업인의 생존위한 장기무이자 자금 절실"

: △홍한의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장= 먼저, 옥천향수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
  신문은 특정지역만을 우선시하거나 편파적보도를 해선 안됩니다. 또한 기사가 잘못 기재되어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보도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비판적 신문은 되지 말아야하고, 비판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판 후 변화된 모습, 잘된 부분을 다시 한번 기자들이 기재를 해서 다시 재기 할수 있게 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천 국장 = 말씀 감사합니다. 방금 말씀하셨던 옥천 농업경영인의 실태는 어떤지 단적으로 짧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 옥천군연합회장 = 한농연의 후계자 자금 마련 단체가 있는데 원래 600여명 정도지만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인구는 200여명 밖에 안 되는 실정입니다. 예전엔 집회를 많이 했었지만 집회한번 할때 150~200여만 원이 드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사실상 얻는 것도 없습니다.
△천 국장 = 그럼 한농연에서는 무엇을 제안하고 싶으신 건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홍 옥천군연합회장 = 우리 같은 경우는 정책자금을 무이자로 너무 단기간으로 하지 말고 20~30년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을 해줘야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연이자 1~2%로 지원받는데 이건 무이자로 가야합니다.
  유럽 같은 경우 친환경 쪽으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보조금이 많이 지원되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쌀보다 전자제품을 파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니까 식량주권을 뺏길 수도 있는 상황을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밀가루처럼 아예 우리농민들이 손을 놓을 수도 있는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옥천군이 타 시군에 비해 행안부의 지침을 빨리 따르고 있다고 봅니다. 군내에 보조금을 받을 경우, 보은과 영동에 비해 옥천군의 예산부의 법해석이 정확하고 빠른 실천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양날의 칼과 같은 것이지요. 잘 쓰면 이익이고 잘 못 쓰면 해가 되는 것이지요.
△천 국장 = 지금 좌담회의 취지는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 농기계의 부분은 많이 지원되었고, 다각도로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도 사실입니다. 두 분이 약간의 관점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

"폭주하는 이장 업무량 행정적 지원 뒤따라야"

△조규룡 옥천군이장협의회장 = 우선 향수신문 창간을 축하드리고 불러주셔서 감사 합 니 다 . 사회단체의장들이 모여 지역발전에 대해논하는 자린데 사전에 자료가 준비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신문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보도해야하니 앞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 땐 사전에 무엇을 논할 것인지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20여분의 옥천이장대표를 하고 있지만 나도 부족한 것 많이 있습니다. 이장들의 업무량이 굉장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민들에게 하달되는 업무는 농사일 뿐 아니라 잡무들이 굉장히 쏟아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기관에서는 이장님들이 증폭되는 업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장의 역할은 어느 정도 교육화하고 체계화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량이 많은 것도 심각하지만 이장님들이 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업무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잘 못 전달될 경우 그 문제의 책임이 모두 이장님들의 책임이 됩니다. 워크숍이나 다른 교육적인 방안이 있지만 워크숍 1~2시간 정도로 이장님들의 업무를 다 교육받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장님들의 업무량 증폭에 따른 업무 부담은 정부나 행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 국장 = 그 다음 육동일 장애인협회장님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장애인 중심의 정책 집행 무엇보다 절실"

△육동일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회장 = 옥천신문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옥천군에는 4,974
명의 등록장애인이 있는데 전체 군민 5만명 중 9%가 넘는 수치입니다. 장애인정책은 장애인과 장애인협회들과 소통되어 장애인중심이 돼야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군에서 일방적으로 장애인 정책시행을 진행해서 결과적으로 장애인단체는 소외돼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천 국장= 저 또한 여러 취재를 하면서 장애인과 노인들의 정책이 한 번에 책정되어서 노인 쪽으로 정책이 많이 몰려,정작 장애인정책이 소외되고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지면이 많이 노력해서 군에서도 이 문제에 동참할수 있도록 저희가 힘쓰겠습니다.

△육동일 옥천지회장 = 중앙정부에서도 수혜자 입장에서 장애인의 의견을 수용해야하지만, 제쳐놓고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장애인과 노인의 예산을 합쳐서 편성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산이 노인 정책에 편중돼 있습니다.
  이 문제는 군수님과 옥천군내의 많은 공무원들의 참여가 필요한데, 장애인단체와 협조가 안 되어 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기 힘듭니다. 일례를 들면 군에서 하는 반찬지원을 할 때 장애인과 노인과의 반찬이 매우 다릅니다. 노인들의 반찬은 많이 담겨있지만 장애인들의 반찬의 양도 다르고 색깔과 품질자체가 다릅니다. 모든것이 예산자체가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지체협회 차가 한대 밖에 없어 장애인들 이동하는데 굉장히 어렵습니다. 장애인 중에서도 지체장애인의 경우 이동이 매우 어려운데 차한대로 운영합니다. 충북의 다른 시군에 다양한 지원이 있는데 옥천군만 교통 약자예산과 장애인의 차량 예산편성을 같이 묶어서 지원
이 열악한 협회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큰 기관과 함께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심지어 협회는 개인차로 행사를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체장애인들의 교통지원에 논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천 국장=이 사안도 매우 중요하지만 좋은 의견 감사드리고, 시간관계상 다음분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지역난관에 출향인 동참은 언론의 역할"

△김정숙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 우선 지역신문으로서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뿐만 아니라 문제를 제시했을시 반드시 해결방안도 제시해서 실질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는 부분을 신문에 기재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언론이니만큼 한쪽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중간입장에서 신중하게 양쪽 모두의 의견을 담아 누구하나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사를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향수신문이 창간함으로써 독자 분들, 출향인 분들이 옥천향수신문을 보고 옥천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들을 옥천군민 뿐만 아니라 출향인들도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면 옥천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행복하고 가슴 뿌듯한 부분을 많이 언급해주시길 바랍니다.
△천 국장 = 감사합니다. 지금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언론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절대 없어야합니다. 저희가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기사를 쓸 때 이해관계로 인해 이익을 보는 사람이던 피해를 보는 사람이던 양쪽의 경우를 모두 생각해서 진중히 글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피해 받은 사람들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서 그분이 회복할 수 있는, 감당할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저희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해주실 서영석 인권센터사무국장입니다.

"인권조례 제정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해야"

△ 서영섭 옥천군지역인권센터사무국장 = 옥천향수신문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인권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면, 요즘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절대빈곤자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옥천군의 경우 벌써 24%로, 1만 명 이상의 노인이 옥천군에 있으며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절대빈곤자가 매우 많습니다. 대도시 같은 경우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 할 수 있는 매스컴이 많지만 옥천군은 지역특성상 다문화가정도 많고 요양원에서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 인권문제 해결에 첫걸음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옥천군에서 관심을 갖고 조례를 제정 중에 있습니다. 아직 시행을 못하고 공포를 못했습니다. 얼른 조례를 제정해서 재정·행정적인 지원을 받아서 사회적 약자,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랍니다. 옥천군에 인권부분을 다루는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지원해서 인권의 지원 제도적 장치 마련되길 바라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올해 군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년사 중에 기업유치에 대해 언급하며 인구유입 기관을 만들고자 하시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올해부터 도립대가 공무원 공모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형평성 문제로 제지를 받아 올해부턴 공무원을 도립
대에서 뽑지 않게 되었는데, 이번 대학평가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립대의 존치자체의 위기가 온 것입니다. 도립대학마저 없어지면 학생유치에 훨씬 더 어려워 질 것이며 따라서 지자체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지자체에서 행정적 지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기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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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인 2017-12-21 14:10:33
언제적 소식인가요??? 길거리에 '캐롤송' 안나온지가 십수년도 더 됐는데...
이런 기사 참 시대착오적입니다. 레코드가게 없어진지 수년도 더 됐고, 캐롤송안나온지도 수년이 됐고, 이미 크리스마스카드, 성탄트리 그런분위기 오래전에 이미 없어졌는데. 마치 올해 처음으로 이런 분위기 안난다는 기사내용 같네요...시대에 안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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