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호수 7그루 외과수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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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보호수 7그루 외과수술 완료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05.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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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날씨·인력 등으로 생긴 상처 치료
청성면 능월리에 위치한 느티나무(보호수10호)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옥천군은 관내 보존가치가 있는 보호수 7그루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받은 보호수는 청성면 능월리 10호(느티나무), 이원면 지정리 12호(소나무), 군서면 은행리 29호(왕버들나무) 등이다.

외과수술은 나무의 비료·수분 등 영양상의 장애 및 해충·날씨·인력 등에 의해 생긴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38그루의 보호수를 살펴 외과수술이 시급한 7그루를 지정해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가지치기, 영양제 공급 등 외과 수술을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료했다.

보호수란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중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2016년 5월 현재 40그루의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으며 현존하는 보호수는 38그루이다.

이중 옥천읍 죽향리에 위치한 38호(느티나무)는 38-1호와 38-2호로 구분돼 있어 실제 보호수 지정호는 37그루이다. 두 나무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고령 보호수는 이원면 건진리에 자리 잡고 있는 제22호 느티나무이다.

총 38그루의 보호수는 △느티나무가 25그루 △왕버들나무 3그루 △은행나무, 소나무, 참나무가 각 2그루 △떡갈나무, 팽나무, 버드나무, 상수리나무가 각 1그루이다.

금관 푸른도시팀장은 “자연과 병해충에 의한 나무의 손상은 어쩔 수 없지만, 사람에 의한 손상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며“군민 모두가 나무사랑에 좀 더 애착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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