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마음으로 읽는 시 '운학(雲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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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마음으로 읽는 시 '운학(雲鶴)'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6.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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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문 시인

운학(雲鶴)

 

구희문 시인

 

송화 봄 핀다.

 

힌 구름 떠있는

푸른 하늘

염전 밭에

 

송화

소금 꽃 물든다.

 

푸른 바다

염전 밭에

 

너와 내

푸른 눈동자.

빠져 우는

시린

염전 밭에

 

송화 소금 꽃

물든 구름

 

염전 밭을

외발로

고이고 서있다.

 

 

약력

·1992년 시집 ‘삶바라기’ 출간

·시집 ‘사람이 그리울 때 난 혼자가 된다’,

‘얼굴’, ‘자유문예’

·신인문학상 수상, ‘강남시’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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