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문 시인
운학(雲鶴)
구희문 시인
송화 봄 핀다.
힌 구름 떠있는
푸른 하늘
염전 밭에
송화
소금 꽃 물든다.
푸른 바다
염전 밭에
너와 내
푸른 눈동자.
빠져 우는
시린
염전 밭에
송화 소금 꽃
물든 구름
염전 밭을
외발로
고이고 서있다.
■ 약력
·1992년 시집 ‘삶바라기’ 출간
·시집 ‘사람이 그리울 때 난 혼자가 된다’,
‘얼굴’, ‘자유문예’
·신인문학상 수상, ‘강남시’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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