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재가 꿈꾸는 세상, 그것은 ‘함께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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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재가 꿈꾸는 세상, 그것은 ‘함께하는 세상’
  • 도복희기자
  • 승인 2020.02.2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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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신협 윤석재 이사장 취임 인터뷰
“투명한 금융정책, 초우량 조합 만들 터”

향수신협 윤석재(71) 이사장의 취임식이 지난 25일 관성회관에서 있었다. 윤석재 이사장의 단독 출마로 투표 없는 이사장 취임식을 갖게 되었다. 한차례 혼란 속에 취임식을 가진 윤석재 이사장의 당선소감과 앞으로 향수신협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 그 포부를 들어본다.

△향수신협은...
향수신협은 본래 안내면 현리 ‘안내신용협동조합’에서 출발한다. 10여 년 전 지역이라 조합원 수가 적어 운영이 힘들어지자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본점을 옥천읍으로 이주, 향수신협으로 상호를 바꾸고 현재와 같은 성장을 이루게 된다.

△혼란
출자금 100만 원을 예치한 조합원 누구라도 임원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 그동안의 신협법 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임시총회를 열어 2년 이상 임원을 거치지 않은 조합원은 출마를 할 수 없도록 정관을 개정한다. 출석률 3분의 2가 되지 않은 채 졸속처리가 된 개정안이 파장을 일으켰다.

△당선소감
윤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옥천향수신협 조합원 및 임직원이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향수신협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과 임직원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계획
윤석재 이사장은 “향수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조합원이 웃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조합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투명한 금융정책으로 여수신 정책 및 공제를 활성화시켜 향수신협을 초우량 조합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석재는...
윤 이사장은 대구가 고향이다. 1978년 청주지방법원 옥천군법원으로 발령나 옥천으로 이주한 이후 지금까지 군서면 은행리에서 살아오고 있다. 1981년부터 1985년까지 4년간 청주지방법원 보은군법원,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옥천군법원에서 근무한 후 퇴임한다, 1996년 12월 법무사 문병관사무소에서 지금까지 일해오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누구나 공정한 세상, 함께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 이것이 올바른 삶이라고 생각했다.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내가 조금 손해 본다는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편안하다는 윤 이사장은 “이러한 가치관으로 타인에게 양보하면서 살아왔기에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살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봄이 되면 취미삼아 텃밭농사를 짓는데 주로 손이 덜 가는 들깨를 심는다. 주말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아내(한순금‧68)와 장령산과 인근 식장산으로 등산을 하러 가기도 한다.

△가족과 일
아내 한순금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첫째 딸 경아(43) 씨와 막내아들 필우(38) 씨는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고 둘째 딸 영아(40) 씨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살아왔다. 7시 30분에서 8시까지는 사무실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일찍 출근해 하루 일을 미리 해놓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는 것은 그의 오랜 습관이다. 평생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지만 지금도 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향수신협에 이사장으로 출마한 동기도 금융기관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까지 법원 계통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금융기관 쪽으로 많은 자문을 받고 공부해 가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적극적 홍보 마케팅도 각 분야에서 해나갈 방침이다.
윤 이사장은 “무슨 사업이든 노력에 따라 바뀐다”며 “열심히 한 조합원들에게 그만큼의 보답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이나 단체에서 리더의 역할에 따라 많은 부분이 변화되는 것”이라며 향수신협의 새바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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