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옥천옥수수·감자축제 7월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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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옥천옥수수·감자축제 7월 18일 개최
  • 노제박기자
  • 승인 2020.05.1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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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회
예정보다 1주일 늦춰, 추후 상황 따라 변동

올해 옥천옥수수·감자축제(위원장 육종진)는 예정보다 1주일 늦춰 열릴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묘목과 옻순축제는 취소되고 지용제마저 가을로 연기된 상황에 옥수수·감자축제는 열리게 됐다.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안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외식 군의회 의장, 추복성 부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


먼저 김외식 의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와 지방자치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공동체에 필요한 결정을 하고 합심해 코로나를 극복해 축제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의회도 적극 협조해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회의 주요안건은 축제 개최여부다. 코로나로 인해 옥천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나 연기되면서 이번 축제 역시 개최여부가 불투명해 진 것이다.


위원들 간에도 의견은 분분했다. “일단 준비를 시작해보고 추후 경과를 보자”와 “경과를 보고 이후에 다시 결정을 하자”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축제에 맞춰 수확이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도 우려스런 의견도 나왔다. 안남면의 44농가는 서리피해로 재파종을 한 상태여서 수확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수확기간에 대한 의견도 분분했다.


육종진 위원장은 “행사를 중간에 취소하더라도 인터넷 판매하는 방법 등을 찾아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이번 안건은 대부분 위원이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한다”라는 안건에 찬성했다. 축제일은 일주일 정도 미뤄진 오는 7월 18일~19일 이틀간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회의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행사 준비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사업계획안만 필요하다”고 알렸다.

 

2020년 제12회 옥천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2020년 제12회 옥천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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