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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암 김관형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 승인 2020.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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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김관형한국현대시인협회지도위원
송암 김관형한국현대시인협회지도위원

 

인생은 마음을 소통한 인연으로
자연의 순리 따라 숨결을 있는 품새요
자신의 표현을 짚여 꿈을 짓는다
 
조화로운 슬기의 알음을 드높이고
재능의 폭을 넓히어 옹찬 바람 꽃 피워
신기한 삶의 요요한 향기가 그윽하다
 
때로는 쓰리고 아리어 설움이 곤해도
텅 비운 가슴에 시린 날을 당차게 품어
조찬한 맵시로 살갑게 벙긋이 웃는다
 
한세상 필요한 존재의 나그네로
구름에 갇힌 달빛의 어둔 시름 삭히며
자신이 기리는 기약의 정상에 오른다
 
맹한 욕심 허물 지우는 재치 날개 달고
갸륵한 새 초리 재능을 날 세운 맹세로
소망이 충만해 넉넉한 여운이 기차다
자기 색깔 빛난 문명 걸물을 내놓고

용 한 꿈 여물려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순수한 진리의 보람이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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