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연(蓮) 육영수 생가 앞 연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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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연(蓮) 육영수 생가 앞 연못에서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6.25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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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맑아지는 것은 네가 지닌 숙연함 때문일 게다. 물을 맑게 하는 연이 마음까지도 정화시켜 준다. 구읍 육영수 생가 앞 연못에 수련들이 활짝 폈다. 하얗고 빨간, 그리고 노오란 수련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리 잡은 모습이 하늘에서 오로라가 내려온 듯 하다. 수련 잎 사이로 비집어 쑤욱 내민 노오란 ‘통발’의 귀여움은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오가는 그 누구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만다. 지난 16일 이은현 사진작가는 매혹의 손짓을 앵글에 담았다. 이 작가는 “자연의 색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냐 만은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색의 조화를 보았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 창립멤버이기도 한 그는 옥천9경 중 1경인 한반도 모형 둔주봉을 최초로 사진에 담아 한 언론사 주최 공모전에 출품, 사진으로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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