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戊土)는 지상의 산, 지구, 지붕, 아버지, 생명을 키우는 흙, 코, 털, 피부이다. 무토는 십성으로 편재, 편인이다. 편재는 만물을 기르기 위해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로서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구해 오고, 공간을 지배하고, 오지랖이 넓어 사람들과 잘 지낸다. 편인은 계산하는 합리성으로 줄 때 주고, 받을 때 받는 이해타산 능력이다. 무토 산은 편재편인으로서 현실적이며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무토는 여름 삼합 인오술(寅午戌)과 겨울 삼합 신자진(申子辰)에 뿌리를 둔다. 무인, 무오, 무술, 무신, 무자, 무진 일주가 있다.
무인(戊寅)일주 십성은 편관, 십이운성은 장생, 십이신살은 지살이다. 편관은 자기 절제력과 리더십이 있는 용감한 장군이다. 스트레스를 잘 참다가도 상황이 정의롭지 못하면 저항하는 기질을 발휘한다. 장생은 순진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이다. 편관장생은 겉모습이 강해 보일 수 있지만 속마음은 순진하고 여려서 조직 생활을 잘 한다. 지살(地殺)은 기획능력, 활동력으로 새로운 일을 겁 없이 실행하는 추진력이다. 무인일주는 무인(武人)의 기질로 역경을 헤쳐 나가며 주어진 환경을 희망적으로 살아낸다.
무오(戊午)일주 십성은 정인, 십이운성은 제왕, 십이신살은 장성살, 양인살이다. 정인은 공부하는 머리로서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지식을 습득하며 어른들에게 인정받으며 사회적응을 잘 한다. 제왕은 뚜렷하게 자기 직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장성살도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장군의 모습이다. 양인살은 양손의 칼로서 사람들을 강하게 지배하는 힘이다. 무오일주는 최고가 될 수 있는 의지력이 강하지만, 자기 자신감 때문에 남의 말을 듣지 않아 실패할 확률도 높다. 안정적인 공부, 연구, 프로듀서, 지도자 일이 좋다.
무술(戊戌)일주 십성은 비견, 십이운성은 묘지, 십이신살은 화개살, 괴강살이다. 비견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친절함이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잘 한다. 묘지는 부지런히 일하고 저축하는 능력으로 힘든 육체노동은 못하지만 알뜰살뜰하고 꼼꼼하기에 사무직일에 알맞다. 화개살은 예술적 기질이며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이다. 자기표현과 표출을 잘 해서 상상력과 기획력이 좋다. 술토(戌土)의 지장간 신정무(辛丁戊)가 상관패인을 하기에 똑똑하고, 괴강살은 우두머리가 되려는 자신감이다. 교육자, 기획, 연구원 등 정신적이고 지적인 일을 잘 한다.
무신(戊申)일주 십성은 식신, 십이운성은 병지, 십이신살은 역마살이다. 식신은 열심히 일 하는 능력, 자기 재능을 펼치는 실행력, 먹고사는 기술이다. 병지는 인생에 대해 달관한 마음이다. 식신병지(食神病支)는 동정심과 연민이 있어서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힘이 좋아 의사, 간호사, 상담사, 교사 일이 좋다. 노련한 심리로 사람들에게 너그럽고 다정하게 대한다. 역마살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돈을 버는 활동력이다. 신(申)의 지장간 무임경(戊壬庚)이 식신생재를 하기에 돈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자(戊子)일주 십성은 정재, 십이운성은 태지, 십이신살은 재살이다. 정재는 세심하고 알뜰하고 꼼꼼하고 올바르기에 원리 원칙적으로 일을 잘 한다. 정재는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으로 알부자일 수 있다. 태지는 엄마 뱃속에 잉태된 생명체이다. 보호받으며 살지만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에 불안하고 겁이 많아 미래 대비를 잘한다. 재살은 스트레스와 갈등 거리를 해결하는 투지력이다. 정재태지는 순응적으로 행동하며 착실하게 갈등을 해결하면서 돈을 성실하게 번다. 조직생활이 알맞기에 공무원, 회사원 일이 좋다.
무진(戊辰)일주 십성은 비견, 십이운성은 관대, 십이신살은 월살, 괴강살, 백호살이다. 비견은 친구, 형제자매, 동료이다. 관대는 청소년의 패기로서 칠전팔기 정신으로 두려움 없이 하고 싶은 일을 끈기 있게 추진하는 힘이다. 월살은 가뭄에 말라버린 초목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분투노력하는 의지력이다. 비견관대는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는 오뚝이 정신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성취한다. 백호살과 괴강살은 성격이 강하고 우두머리 기질이기에 지는 것을 싫어해서 무리하게 일하다가 사고수와 수술수를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무토일주는 신뢰를 중시하고 책임감으로 일을 하며 생명을 살리는 힘이 있다. 현실적으로 실속을 따지며, 고집이 세지만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기질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