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매달린 나이든 솔 한 그루
휘어지고 뒤틀린 그 삶을 가늠한다
고적한 산들바람이 귀동냥하는 저물녘.
모든 게 살아있고 모든 게 죽어 있는
경지를 뛰어넘은 머언 먼 우주 같은
고요한 바람과 허공 낮에도 뜬 달과 별
『김동엽 제2 시조집 ‘마침표’ 중에서』
[프로필]
- 월간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 (시 부문 당선)
- 제1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문예작품공모(시조 부문 입선)
- 제7회 충청북도 공무원문예대전 시조 부문 차하
- 시조문학 신인상 수상(개골산의 아침) : 2009봄호 당선
- 시조집 ‘내 마음의 밭을 갈며’ , ‘마침표’
- 현) 행우문학회. 충북시조문학회 회원. 옥천군 평생학습원 서각 강사
- 전) 옥천군 군서면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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