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민원 해결에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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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민원 해결에 발벗고 나서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09.1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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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부부 시설 생활쓰레기 대청소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성종)가 신기리 마을 정자에서 노숙자가 생활하며 발생한 쓰레기와 악취를 제거했다.

옥천읍 신기리 마을에 있는 정자에는 기초수급자부부 A(72), B(68, )가 집주인과의 마찰로 집에서 쫓겨나와 한 달간 노숙하고 있었다.

이 부부가 노숙한 이후 발생한 생활 쓰레기와 악취로 주민들로부터 민원 발생이 계속되었다.

이에 옥천군 사례관리사가 현장에 나와 여러 차례 설득을 통해 기초수급자 부부가 각각 병원에 입원시키고 양로원 입소 조치했다.

이후 지난 4일 옥천읍 직원 7명과 주민복지과 사례관리사 직원 2명이 신기1리 마을정자를 깨끗하게 청소 후 생활쓰레기 폐기물 1톤을 쓰레기매립장까지 이송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주민은 기초수급자부부가 마을정자에서 더러운 옷가지와 이불, 여름해충과 상한 음식을 방치해 놓고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에 대해 더 귀를 기울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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