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리아스식 지형이 만든 절경, 충주 악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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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리아스식 지형이 만든 절경, 충주 악어섬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11.0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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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지형이 절경을 만들어내는 충주 악어섬
구불구불한 지형이 절경을 만들어내는 충주 악어섬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인데 8개의 도 중에 충청북도만 바다와 접하고 있는 지역이 없다. 심지어 옥천은 한반도의 중심에 있어 바다를 보려면 차를 타고 오랫동안 가야 한다.

  특히 서해와 남해의 수많은 섬이 만들어 내는 리아스식 해안(하천 침식을 받은 지역이 해수면 상승이나 지반의 침강으로 침수되어 형성된 해안,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의 절경은 일몰 때 그 빛을 발하는데 충북에도 이런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충주에 위치한 충주호를 끼고 있는 대미산 악어섬(악어봉)이다.

  악어봉까지 올라가려면 평균적으로 약 1시간 내외가 걸린다.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칫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경관을 본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나무들이 각자 어여쁜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맞이를 준비하는 요즘 대미산에 오른다면 형형색색으로 수놓아진 악어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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