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는 읍내 정거장
두 고을이 있네
세월의 흐름에 그 이름도
읍내는 구읍으로
정거장은 옥천읍으로
바뀌었구나
개발과 발전에
숨가쁘게 달리는
옥천
정거장 옥천읍에는
옥천의 깊은 얼이 담겼어,
올망 졸망 줄비한
저 서점들 보라
정지용 시인
한적한 고향 옥천 구읍
앞산에 올라,
다니던 죽향학교,
죽향학교서 부터
멀리 옥천 삼거리까지
펼쳐 있는 넓은 들판,
저수지 생기기전
흐르던 실개천,
굽어보며
읊은 詩
즐비한 古宅
정지용의 문화
육영수 여사를 낳은 곳
100 여년전에 건립된
大成寺
이 모두 읍내
옥천의 유산이다
옥천의 두 마을
지나는
어느 나그네도
발길 멈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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