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가축시장 정식개장
최고가 520kg 866만원에 호가
최대 280마리… 25일 60여 마리 거래
최고가 520kg 866만원에 호가
최대 280마리… 25일 60여 마리 거래
옥천가축시장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정식 개장했다.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 같은 정으로 안타깝게 소를 팔러 나온 사람, 우량종자로 키우기 위해 소를 사러 나온 사람,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사람과 반대로 조금이라도 가격을 더 받고 싶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새벽시장을 들끓게 했던 옥천가축시장의 ‘가는 소, 오는 소’의 시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편집자주>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자경매를 도입한 옥천가축시장이 지난 25일 정식 개장했다.
새벽 5시 20분경 첫 소가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날 총 60여 마리의 소가 거래돼 낮 12시에 경매를 마감했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41개월 된 520kg의 소가 866만원에 송아지(수컷·2개월)와 함께 거래됐으며, 최고령 소는 104개월 된 소가 300만 원대에 거래됐다.
40~50개월의 소가 비싼 가격대에 팔렸으며, 60개월이 넘은 소는 고기 등급이 떨어져서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거래된 60마리의 소는 평균 597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옥천가축시장은 하루 280마리의 소를 경매할 수 있으며 충북도내 가축시장 7곳 중 청주시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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