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에 덩달아 교통사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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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에 덩달아 교통사고도 증가
  • 이태현기자
  • 승인 2016.06.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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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5세이상 노인 6명 교통사고로 사망… 안전 교육 등 필요

옥천군이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교통사고율도 동반 상승해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오후 2시20분께 이원면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길을 걷던 장모(78·여)씨가 시내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박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올 들어서는 첫 노인 교통사망사고지만 지난해에만 65세이상 노인 6명이 교통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교통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들의 의무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농업지역 교통법규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농업지역의 고령화 사회가 교통사고 사망률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옥천군은 군민 5만233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3089명 군민에 25%를 차지하고 있다는 실정이다.

65세 이상을 고령자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의 비중이 전체 인구대비 14~20%는 고령화 사회, 20%이상은 초고령화 사회로 구분되고 있다.

이미 옥천군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오는 2030년에는 31.3%, 2040년에는 37.3%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 6배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농촌 도로의 특성상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새벽이나 일몰 후 주로 보행하는 노인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대체로 보행 중 발생하며, 도로 횡단 중 진행하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나거나 야간에 어두운 옷을 입을 경우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교통수단인 경운기나 오토바이를 타다가 차로규제봉 등 장애물이나 역주행, 라이트가 꺼진 상태운행, 넘어지거나, 마주 오는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노인들은 진행하는 차량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만 보고, 좌우를 살피지 않고 보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보행습관 안전요령 교육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원파출소 관계자는 “운전자는 노인들의 신체적, 생리적 행동 특성을 무시한 운전행위를 삼가하고 노인들이 걸어 다닐만한 도로에서는 서행 운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보행자도 일출전이나 야간 외출시는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고 노인의 경우 야광지팡이를 사용하여 교통신호준수로 한 사람이라도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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