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텔러(self t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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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텔러(self teller)
  • 손은경 중부대학교 아동보육학 교수
  • 승인 2021.01.2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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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스스로 말을 거는 ‘셀프텔러’는 존재합니다. 셀프텔러는 평소에 드러나지 않다가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나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왜 그럴까요? 또 셀프텔러는 어디서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 것일까요? 
자신을 둘러 싸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의 언어와 비언어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모, 주 양육자의 말과 표정, 행동에 의해 현재의 나의 셀프텔러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그릇을 깨버린 실수를 했을 때, 부모가 보이는 반응에 따르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꾸중과 훈계로 반응하는 것과 괜찮은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을 시켜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의 부정적, 긍정적 반응들은 자녀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문제상황 또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셀프텔러가 반응하게 됩니다. 


자녀에게 긍정적인 셀프텔러가 찾아오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부모, 양육자로부터 일상에서 따뜻한 언어를 많이 들려주는 것입니다. 보고 배우는 모습을 통한 학습은 자녀에게 매우 강력한 교육입니다. 


자녀는 물론 부모인 나 자신에게도 따뜻한 언어로 격려와 위로로 셀프텔러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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