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과 유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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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입과 유출 사이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3.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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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인구 5만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게 주택 공급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최근엔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 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2020년 10월 1일 전입자부터 1명 당 20만 원의 전입 보상금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이어 신규 시책으로 관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이 관내로 전입할 경우 축하금으로 10만 원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인구가 들어오는 만큼 옥천 사람이 타지로 나간다면 인구 증가 정책이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외부에서의 인구 유입 물론 중요하지만 옥천에 거주해 오던 군민이 계속해서 옥천에 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옥천군에선 청년희망일자리사업, 정신건강 지원사업, 거주비 지원 사업 등 이주가 활발한 청년층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중이다.

허나, 아직 청년층에 피부로 와닿는 정책이 충분해 보이진 않는다.

2019년에 시행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이라는 구미가 당기는 사업에 총 35명의 청년이 지원한 것만 봐도 각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더 필요하다.

전 연령대 통틀어 사회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지만 그만큼 기반을 닦기 위한 보호와 정책이 필요한 청년층이다.

옥천군에서 청년층의 마음을 끌어 이주율을 최소화 한다면 옥천군의 인구부양정책 또한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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