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의 민낯을 보여주는 장기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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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의 민낯을 보여주는 장기주차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3.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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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곳곳엔 공영주차장이 마련돼있다. 노상주차장, 하상주차장, 주차타워까지 합하면 19개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24,250㎡의 면적에 1,005면을 주차할 수 있다.

도면 외의 공간에 주차하는 차량을 생각해 봤을 땐 실질적으로 이보다 더 많은 차량 주차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옥외주차장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장기주차 문제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

장기주차에 대해선 옥천 군민 모두를 위한 공용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무단으로 점령해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무료주차장의 장기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법적 효력이 없어 ‘차를 옮겨주십사’하는 부탁에 그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최근 옥천군은 장기주차 방지를 위해 신설 공영주차장에 요금소를 설치하고 제한시간 초과를 기준으로 요금을 받고 있다.

많아봐야 1,000원 2,000원에 그치지만 소수의 얌체족 때문에 괜히 없어도 되는 지출을 하는거라 생각한다면 조금은 아깝다.

이제는 스스로 물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내 시민의식의 민낯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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