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 등 3종류 수국 1,000본 식재
옥천군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평년 기온상승으로 나무 식재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지난 달 26일 옥천 향수호수길 일원에서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식목일 행사 개최 여부를 고민했으나 봄철 나무심기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긴 무기력증과 우울함, 일명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 코로나 종식을 염원하고자 식목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산림조합 및 임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 옥천군 향수호수길 산책길 내에 산수국, 나무수국, 수국백당 등 3종류의 수국 1,000본을 식재했다.
군은 또 식목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심기에 참여한 관계자 뿐만 아니라 향수호수길 방문객들에게 감나무와 자두나무 각 1그루씩 총 400그루를 나누어 주었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옥천 향수호수길 내 다채로운 경관조성을 통해 옥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옥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조림사업으로 6억5천2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40㏊의 면적에 낙엽송 외 10종 32만본을 식재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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